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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나들이10

화담숲 스탬프 투어로 산책과 기념품 수령 까지 완료 2024. 11.14. 기준- 상설 기획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담숲 예매를 한 신랑이 스탬프 이벤트가 있다고 하여 입장하면서 팸플릿을 챙겼다. 산책 코스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팸플릿을 모두 채워 가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였던 것.안내도에 스탬프를 찍으면 비로소 그림이 완성되는 깨알 같은 재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진달래길 잘못 찍어서 꽃이 가려졌다고 어찌나 타박하던지;;;그 뒤로는 스탬프 전문가인 집사람이 알아서 집도했고 기념품은 다름 아닌 화담숲 계절 마그넷이었다.... 근데 나 그것도 모르고 기념품 샵에서 자석 샀어.심지어 이 빠진 거 싫다고 사계절 모두 구매함. ㅋ...기념품 샵에서 자석이 왜 없지?; 하고 두리번거리는 관람객이 있을 정도로 뭔가 자석 같지 않은 모양새를 뽐내.. 2024. 11. 18.
화담숲 : 2024. 11. 14. 날이 흐렸지만 만추의 절정을 만끽하고 왔던 화담숲 나들이. 평일이었지만 수능일이라 예상보다도 관람객이 많았다. 출발할 때 티맵에서도 300대 이상 가는 중이라고 떠서... 각오는 했었음. 화담숲 리프트 언저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싶었는데 길을 못 찾아서 파파존스 건물 근처에 주차했다. 당시엔 가까이 못 대서 아쉬웠는데 느긋하게 파전 먹고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리프트 줄도 4배 이상 늘어나 있었고 주차장도 거의 만차 상태였다. 그나마 오전 9시반쯤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주차했었구나 싶었고, 오며가며 많이 밀리지 않기도 해서 나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모노레일도 예약 완료되어 탈 수 없었기에 지난 5월 입장과는 달리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걸어다녀야 했다. 처음엔 힘들었는데 중간부터는 익숙해졌.. 2024. 11. 16.
화담숲 : 화담채 옥상정원 오늘 다녀온 화담숲. 지나다니며 지난주에 왔으면 더 좋았겠단 이야기가 간혹 들렸으나 개인적 감상으로는 만추의 절정이 아니었나 싶다. 계절 중 가장 다채로운 옷을 입은 화담숲이 무척 아름다워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 사진이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라가면 페이지의 피로도도 높아지니 조금씩 나누어 올려야겠다.오늘 올릴 포인트는 화담숲 입장 전 관람할 수 있는(별도 유료 관람 구역) 화담채의 옥상정원이다. 화담채에서 미디어아트를 본 뒤 실내 전시를 감상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옥상 정원으로 올라갈 수 있다. 화담숲의 거의 모든 관람 구역은 보행 약자에게 친절한 구조로 조성되어 있는데, 옥상정원 역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짧은 관람 구역임에도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 .. 2024. 11. 14.
파주 율곡 이이 유적지 파주까지 왔는데 벽초지 수목원만 들렀다 그냥 가기 아쉬워 겸사 방문한 율곡 이이 유적지. 입장료가 성인 기준 천원이었는데 검표원이 없었다.양심 냉장고도 아니고 양심 입장이로다.여기도 단풍 명소라고 하던데, 과연 도착해 보니 주차장이 가득 차 있었다. 벽초지보다 더 붐빈 듯? 그래도 운이 좋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한 자리 난 곳에 주차할 수 있었다.율곡선생유적지라고 쓰여 있는데 티맵에는 파주이이유적이라고 나온다. 입구에 아주 큰 단풍나무가 장관이었는데, 우리가 간 지난주 일요일 기준으로 이 나무가 이이 유적의 처음이자 마지막 볼만한 단풍이었다. 너무 끝물에 다녀온 듯.돗자리를 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는데 들어가보니 과연 어린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너른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어쩐지 회암사지 공원이 떠.. 2024. 11. 11.
벽초지 수목원의 가을 오늘 다녀온 파주 벽초지 수목원. 올해 단풍철은 벌써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오랫만에 밝은 인물 사진을 찍(히)고 싶어서 이사금을 물려 갔는데 날이 심하게 좋아서 사진이 다 날아간 건 비밀...  벽초지수목원동서양의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벽초지수목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www.bcj.co.kr 벽초지 수목원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네이버 예약을 통해 당일 예약 후 방문했는데, 오전 열 시 조금 넘어 도착했더니 붐비지 않아 둘러보기 좋았다.  알록달록 다채롭게 꾸며진 설렘의 공간-여왕의 정원.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생각보다 파릇파릇한 분위기였다.단풍보다는 소나무가 많아서 그런 듯.  혼자 잘도 걸어가는구나.  돌 틈 사이 빼꼼 한 줌 핀 꽃 색이 화사하.. 2024. 11. 10.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토요일에 다녀온 따끈한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회사 동생도 그렇고 sns에서도 이번주까지가 절정일 것 같다고 해서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댑싸리 절정은 이미 지났음. 댑싸리가 낙엽이 되어 잘 익은 밤송이 에디션이 되다 못해 백발 진행 중. 크흑...그래도 이 광활한 공간을 가득 채운 동글동글한 댑싸리 무리는 제법 장관이었다.날씨도 무척 쾌청하여 기분 좋았다.어제 둘이 야근해서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과연 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일어나니 날이 좋아 벌떡 준비해서 나들이를 나올 수 있었다. 비록 핑크 댑싸리는 없었지만 그 삥끄빔을 다 흡수한 것 같은 핫핑크 양산을 쓴 언니가 풍경과 제법 잘 어울린다. 내향인인 그녀의 초상권은 소중하기에 이렇게 올리지만 ㅋㅋㅋ 맘에 쏙 드는 사진.내 뒤통수도 주문.. 2024.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