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 화담숲. 지나다니며 지난주에 왔으면 더 좋았겠단 이야기가 간혹 들렸으나 개인적 감상으로는 만추의 절정이 아니었나 싶다. 계절 중 가장 다채로운 옷을 입은 화담숲이 무척 아름다워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
사진이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라가면 페이지의 피로도도 높아지니 조금씩 나누어 올려야겠다.
오늘 올릴 포인트는 화담숲 입장 전 관람할 수 있는(별도 유료 관람 구역) 화담채의 옥상정원이다.
화담채에서 미디어아트를 본 뒤 실내 전시를 감상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옥상 정원으로 올라갈 수 있다. 화담숲의 거의 모든 관람 구역은 보행 약자에게 친절한 구조로 조성되어 있는데, 옥상정원 역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짧은 관람 구역임에도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
시간 순서상 화담채의 미디어아트를 먼저 올리는 것이 맞겠지만 쨍쨍한 날 1.4f, 흐린 날 4.0f 렌즈를 물려 가는 바보인고로;;; 휴대폰으로 찍은 것이 대부분인 화담채 풍경은 순서를 뒤로 미뤘다. 사진을 다 못 옮겼단 이야기.(...)
올라가면 아무래도 더 시원한 전경을 볼 수도 있고,
적당한 너비의 데크를 따라가면
조형물을 야무지게 전시한 구역도 나온다.
소박한 공간이지만 사진이 아주 예쁘게 나오는 포인트.
가을빛이 내린 풍경이 아름답다.
화단 앞에 돌로 만든 벤치가 마주 앉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단풍 절정인 덕에 평일임에도 관람객이 가득했던 화담숲에서 거의 유일하게 붐비지 않는 공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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