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4 양주 삼숭동 양주재래식손두부 본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양주재래식손두부 본점. 방송에 나온 짜박두부가 대표 요리지만 생선구이나 기타 메뉴도 모두 맛있는 곳이다. 오전 9시부터 영업 시작이라 주말 이른 일정 전후 아침 식사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함. 본점은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서 어제 병원 다녀오느라 애매한 시간에 끼인 우리를 구원해 주기도 했다. 휴 하마터면 진 빠졌는데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을 뻔했잖아. 임연수구이 일만육천 원, 들기름구이 일만 원. 작은 된장찌개 하나와 메뉴당 돌솥밥이 하나씩 기본으로 제공되니 참 착한 가격이다. 어젠 도토리묵이 어찌나 쫀득하고 입에 착 달라붙는지, 원래 더 달라고 하는 편이 아닌데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나물도 부드럽고 호박과 가지반찬도 완전 내 .. 2024. 10. 29. 양주 삼숭동 까사338 2024. 9. 29. 21:05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함. 파스타가 먹고 싶어 다녀온 옥정동 맛집 까사338.꽤 많이 다녔음에도 왜 뒷자리 숫자가 헷갈리는지;;; 갈 때마다 메뉴가 부지런히 개편되는 곳이라 이번에는 뭘 먹을지 기대하며 갔다. 아쉬운 점은 지나버린 메뉴는 영원히 그리워해야 하는... 치즈 즉석에서 갈아주시던 파스타가 그립구먼. 말돈소금을 넣은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 따끈한 식전빵. 올리브와 리코타치즈,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을 버무린 것을 구운 바게트에 올려먹는 올리브 마리네이드. 의외로 올리브가 짜지 않아 먹기 좋았다. 먹기 좋은 정도가 아니라 그냥 막 들어감;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나온 피자 도우 끄트머리도 찍어 먹었다. 그런데 바게트가 같이 나온다는 설명을 제대로 안 보고 시켜서 피.. 2024. 10. 29. 춘천 샘토닭갈비&감자밭 2024. 10. 13. 21:14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함. 퐁당퐁당 중 하루 집사람과 시간이 맞아 가볍게 춘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루비 데려오고 나름 처음으로 같이 나온 장거리 나들이! 출발하면서 뭔가 무지개 비슷한 것이 보이는 하늘이 예뻐 더욱 기분 좋았다. 춘천 하면 역시 닭갈비 아니겠음?! 통나무집에서 철판닭갈비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숯불이 맛있다는 샘토닭갈비로 감. 춘천 토박이 대학 후배가 몇 년 전에 추천했던 곳이라 갔던 건데 처음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통나무집은 차가 밖에 나래비로 줄 서 있던데 이젠 예전만 못한 건가... 하고 걱정했는데 주문하고 앉아있어보니 곧 홀이 가득 참. 시간이 애매했는데 다들 관광하고 느지막히들 식사하러 오셨나보다. 두툼한 숯을 올려주시고 .. 2024. 10. 29. 시흥 우미게장&하우앤여우 2024. 10. 20. 22:37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함. 예비신부가 지정한 청첩장 모임 장소. ㅋㅋㅋ오랫만에 가도 한결같이 맛있는 곳이로다. 동네에서 게장을 먹으면 뭔가 허전한 것 같다는 친구, 갑각류 알러지가 있지만 여기 게장은 약을 먹고라도 먹어줘야 한다는 친구, 가족들이 게장을 먹지 않아 이 날만 기다렸다는 친구들이 각지에서 모여 모처럼 반갑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쓰고 보니 우리 맛있는 게장에 대한 간절함 지수가 너무 높은 거 아니오.(...) 청첩장도 어쩜 이렇게 세련된 걸 골랐는지 몰라. 게장 먹을 땐 이런 사진도 필수라며 찰칵. 바람이 쌀쌀하니 꽃게탕도 먹어줘야 한다며 추가함.작지 않은 뚝배기에 온갖 해산물이 꽉 차 있다. 원주 양주에서도 먹으러 가는데 가까운 곳 사는 사람들이 우미게.. 2024.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