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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즐겁게/잘 먹는게 매력

시흥 우미게장&하우앤여우

by 러움 2024. 10. 29.

2024. 10. 20. 22:37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함. 


우미게장

예비신부가 지정한 청첩장 모임 장소. ㅋㅋㅋ

오랫만에 가도 한결같이 맛있는 곳이로다.

 

동네에서 게장을 먹으면 뭔가 허전한 것 같다는 친구, 갑각류 알러지가 있지만 여기 게장은 약을 먹고라도 먹어줘야 한다는 친구, 가족들이 게장을 먹지 않아 이 날만 기다렸다는 친구들이 각지에서 모여 모처럼 반갑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쓰고 보니 우리 맛있는 게장에 대한 간절함 지수가 너무 높은 거 아니오.(...)

 

청첩장도 어쩜 이렇게 세련된 걸 골랐는지 몰라.

 

게장 먹을 땐 이런 사진도 필수라며 찰칵.

 

바람이 쌀쌀하니 꽃게탕도 먹어줘야 한다며 추가함.

작지 않은 뚝배기에 온갖 해산물이 꽉 차 있다.

 

원주 양주에서도 먹으러 가는데 가까운 곳 사는 사람들이 우미게장을 모른다면 너무나 손해보는 것... 휴 사진 보니 또 군침 도는구만.

 

 


밥 든든하게 먹고 못 다한 수다를 마저 하기 위해 하우앤여우 카페로 이동!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곳이라 2층 풍경이 무척 좋았다.

 

덕분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풍경 사진 찍기 쉽지 않았음... 테이블이 잔뜩 있는 공간 치고는 사방이 통창이라 그런지 답답하진 않았다.

 

스콘, 몽블랑, 티라미수

빵과 케이크가 약간 준비되어 있어서 몇 가지 골라봄. 후식 배는 따로 있으니깐...

 

여기 주차장도 넓고 안내해 주시는 분도 친절하셨다. 하지만 만차라고 돌려보내심. ㅋㅋㅋ 다행히 인근에 주차할 곳이 있어서 주차하고 총총 걸어가서 카페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실컷 수다 떨고 주차한 곳에 갔더니 우리 차만 ㅋㅋㅋ 덩그라니 있어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 주차할 때만 해도 간신히 한두자리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이게 뭐냐고 다들 깔깔대며 사진 찍고 해산했도다.

 

그리고 잠바를 차에 놓고 다닌 멍충이는 다녀와서 감기에 걸린 것 같ㅇ...(...)

 

일교차가 크니 다들 옷을 얇게 여러겹 입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