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즐겁게/잘 먹는게 매력

양주 삼숭동 양주재래식손두부 본점

by 러움 2024. 10. 29.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양주재래식손두부 본점.

 

방송에 나온 짜박두부가 대표 요리지만 생선구이나 기타 메뉴도 모두 맛있는 곳이다. 오전 9시부터 영업 시작이라 주말 이른 일정 전후 아침 식사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기도 함. 본점은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서 어제 병원 다녀오느라 애매한 시간에 끼인 우리를 구원해 주기도 했다. 휴 하마터면 진 빠졌는데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을 뻔했잖아.

 

들기름구이와 임연수구이

 

임연수구이 일만육천 원, 들기름구이 일만 원. 작은 된장찌개 하나와 메뉴당 돌솥밥이 하나씩 기본으로 제공되니 참 착한 가격이다. 

 

기본찬

 

어젠 도토리묵이 어찌나 쫀득하고 입에 착 달라붙는지, 원래 더 달라고 하는 편이 아닌데 한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나물도 부드럽고 호박과 가지반찬도 완전 내 취향.

 

들기름구이

 

양념장이 같이 나오는 들기름구이. 소금간이 살짝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임연수구이

 

생선구이답게 짭조름한 임연수구이. 촉촉 바삭하니 잘 구워져서 머릿살까지 야무지게 발라먹고 나왔다.

 

바쁜 곳이지만 갈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 좋은 밥집. 분점도 근처에 있는데 분점도 괜찮았던 기억.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지만 점심시간대엔 사람이 몰려서 주차하기 어려울 때도 있음. 아 또 먹고 싶다...